전체 글968 귀 뒤 피지낭종 제거 수술기 6편 날짜 : 11월 2일 수요일 결론으로 말하자면 오늘은 드디어 퇴원을 한 날이다. 오늘은 잠을 설쳤다. 어제 어떤 어르신이 입원을 했는데 새벽 두 시에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셔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간호사도 계속 왔다갔다 거리고, 어르신을 담당하는 인턴 의사도 왔다갔다 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아침을 먹고, 잠시 후 수술을 해 준 교수님과, 보조 의사 선생님이 회진을 오셨다. 교수님이 보조 의사에게 퇴원해도 괜찮을까라고 물어봤고, 보조 의사가 퇴원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을 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퇴원이 이루어져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다. 여튼 소독을 한 번 더 했다. 상처 부위에 들어 간 조금 굵은 솜을 빼고 얇은 솜을 집어 넣었다. 상처 부위를 들어올릴 때는 역시나 아팠다. 뭐 어쨋든 퇴.. 2016. 11. 2. 이전 1 ··· 841 842 843 844 845 846 847 ··· 9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