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만한 분위기 좋은 숨카페 후기
주말을 맞아 여자친구와 어디로 드라이브
데이트를 할까 장소를 고민했습니다.
보통 한강뷰가 보이는 카페를 많이
갔는데요. 이번에는 한강 뷰 말고 뭔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서로 편지도 쓰며
쉴 수 있는 카페를 찾게되었습니다.
열심히 찾다가 포천에 있는 카페 숨을
발견했는데요. 카페가 엄청 넓고 카페
내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여기는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포천으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참고로 신기했던 것은 숨 카페는
노키즈존이더군요. 0세 부터 13세 미만의
아동은 입장이 어려운 NO KIDS ZONE
이었습니다. 또한 영업시간도 되게 특이
했습니다.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
저녁 9시30분까지만 영업하는 카페였습니다.
여튼 처음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와 주차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정말
넓습니다. 카페쪽 주차장 뿐만 아니라 카페에서
바로 밑에 공터가 있는데 이 공터도 주차장으로
사용하더군요.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숨 이라고 써있는 것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저만 이런 장난 치는 건지
모르겠는데 숨을 보자마자 여자친구에게
숨셔 숨좀 쉬라고 했다가 혼날 뻔 했습니다.
여튼 푸르른 나무들 밑에 있는 카페 숨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비가 와서 사진을
대충 빨리 찍었는데요. 내부는 정말 엄청나게
넓습니다. 뒤에 산책로도 있어서 힐링하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은 화장실이 있는 중간쪽인데요.
카페가 이렇게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매우 넓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은
좀 작더군요. 그리고 넓은 만큼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제가 오후 2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오후3시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그 넓은 자리도 거의 꽉 차더군요.
이런 분위기 좋은 카페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저는 딸기바나나 생과일 쥬스를 마셨고
여자친구는 모과에이드를 마셨습니다.
양은 많지는 않았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이층도 있길래 저희는 이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층에 앉으면 1층이 보이고 1층 바깥 풍경도
보이는데 그 뷰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주문한 딸기바나나 생과일 쥬스와
모과에이드가 나왔습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밑에 쉼표 머리
같은 받침대를 주는데 뭔가 예쁘면서도 되게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받침대였습니다.
제가 앉은 이층 자리에서 바로 옆의 창문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산책로가 있었던 점이
되게 신기했습니다. 밤에는 멧돼지가 출몰
하지는 않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뭐 그렇지는
않겠죠? ㅎㅎ 여튼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밖에 나오면 누워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의자도
있고 흔들 의자도 하나 있더군요. 뒤로 넘어갈까봐
무섭기도 했지만 다행히 뒤로 넘어가진 않더군요.
흔들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푸르른 풍경을
즐기니 온 몸의 피곤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비가 조금씩 와서 거의 내부에만 있다가
오긴했지만 정말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날이 좋으면 또 한 번 와서 여유롭게 분위기와
푸르른 뷰를 즐기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즐거웠습니다.
포천 가볼만한 데이트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포천 카페 숨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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